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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힐스보로(Hillsboro)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사업권을 확보한 이후 인허가부터 전력판매계약(PPA),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첫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지난달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4개 금융기관과 약 3억1천만 달러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하며 사업 기반도 마련했다.
200MW 규모로 조성되는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는 2027년 12월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연간 약 476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 모비스 앨라바마 공장 등 현대차그룹 북미 사업장의 RE100 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세르비아 1GW급 태양광 발전소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그룹사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며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용 원자로 설계 사업에 참여했고, 수소 분야에서도 충남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및 플랜트형 수전해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착공은 EPC(설계·조달·시공)를 넘어 프로젝트 발굴과 금융 조달, 운영까지 수행하는 에너지 전문 디벨로퍼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와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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