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기타리스트 함초롬, 5집 EP ‘전쟁의 시대’ 발표…전쟁과 평화의 서사 담아

최진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15:16: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함초롬이 새 앨범 ‘전쟁의 시대(Age of War)’를 발표했다. 지난 5월 공개된 4집 ‘비창’ 이후 약 1년 만이다.

함초롬은 20여 년간 활동하며 40여 곡의 연주곡을 발표해 온 아티스트로, 뉴에이지, 록, 일렉트로니카,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앨범에는 이영호(205) 감독이 믹싱과 마스터링에 참여했으며, 자켓 디자인은 Eden.depth가 맡았다.

이번 EP는 총 5곡으로 구성됐으며, 각 곡의 백킹 트랙도 함께 수록해 연주 활용도를 높였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번 앨범은 전쟁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하면서도 현재를 돌아보고 평화를 모색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앨범은 전쟁 속에서도 이어지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에 대한 갈망을 중심으로 서사를 전개한다. 첫 곡은 스트링과 피치카토로 시작해 평화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을 동시에 표현하며, 기타 선율을 통해 불안과 일상의 소중함을 교차적으로 드러낸다.

이어지는 곡에서는 콘트라베이스 퍼커시브 주법을 활용해 전장의 긴박함과 공포를 묘사한다. 특히 시가전 상황에서의 긴장과 생존 본능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며, 전쟁 속 개인의 감정을 강조한다.

미드웨이 해전을 모티프로 한 곡에서는 리드미컬한 전개와 나일론 기타의 섬세한 표현을 통해 전투의 긴박함과 순간적인 운명을 그려낸다. 이후 산호해를 배경으로 한 곡에서는 전투 이후의 고요함과 상실감을 중심으로 전쟁의 여운을 전달한다.

마지막 곡은 왈츠 형식으로 구성돼 전쟁 이후의 평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동시에 단조 선율을 통해 전쟁이 남긴 상처와 여운을 함께 담아내며 서사를 마무리한다.

이번 앨범은 전쟁의 비극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현재의 시대를 돌아보고 평화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작권자ⓒ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