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AI·로봇에 향기까지…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고도화

최진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4: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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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경쟁이 주거 공간의 규모와 평면을 넘어 입주 후 이용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확대되면서 건설업계가 AI·로봇 등 신기술과 감성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AI 로봇 카페와 맞춤형 향기 솔루션을 아파트 커뮤니티에 도입하며 푸르지오의 주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최근 AI 로봇 서비스 기업 엑스와이지(XYZ), 공간 향기 솔루션 기업 딥센트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단순히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데서 벗어나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이다.

 

우선 엑스와이지와 AI 기반 스마트 카페 서비스를 공동 기획한다. AI 바리스타 로봇 솔루션 ‘바리스브루’를 활용해 음료 제조와 서비스를 자동화하고, 아파트 커뮤니티에 적합한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 해당 서비스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향기 서비스도 도입한다. 딥센트의 AI·IoT 기반 디지털 향기 기술을 활용해 커뮤니티 공간별 특성과 이용 목적에 맞는 향기를 적용한다. 시각과 편의성 중심이던 주거 서비스에 후각 등 감각적 요소를 추가해 공간별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주택 상품의 차별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파트 커뮤니티가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 등 시설 경쟁에서 나아가 실제 이용 과정의 편의성과 콘텐츠, 서비스 품질을 경쟁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어서다. 특히 AI와 로봇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건설사와 전문 기술기업 간 협업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도 확대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험과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감성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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