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혈액보유량 '2.8일→4.7일분'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1 16: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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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에서 관심, 김강립 차관 "헌혈 참여한 국민들께 감사"
▲ 출처=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이후 2일분 수준으로 감소해 15일 2.8일분에 그쳤던 혈액 보유량이 18일 기준 4.7일분으로 증가했다고 어제 20일 밝혔다. 1일분 혈액량은 약 5700명이 헌혈한 규모에 해당한다. 지난 주말동안 헌혈의 집 등을 찾는 국민들의 발길이 크게 늘면서 주의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등교 연기로 전체 헌혈의 30%를 차지하는 학생 헌혈이 부진하고 이태원 클럽 사건으로 개인 헌혈도 감소하고 있었기 때문에 8일 혈액 보유량이 3일분 미만으로 급감,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 봉착했었다"고 말했었다. 이에 13일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혈액 부족 상황을 알린 데 이어 복지부가 15일 헌혈 동참을 호소하는 재난 문자 등을 발송하고 나자 주말 동안 개인 헌혈자 수가 그 전 주말보다 2~3배 증가했다.

김 차관은 "지난 주말에는 개인 헌혈자 수가 그전 주말에 비해 2~3배 증가했고 여기에 힘입어 16일부터는 혈액량이 4일분 이상 확보되고 있다"며 "헌혈에 참여해주신 단체들과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주의' 단계에서 벗어나 '관심'(3일 이상~5일 미만) 단계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혈액위기대응 매뉴얼'상 적정 수준인 5일분 이상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 차관은 "수술과 처치에 필요한 적정량의 혈액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5일분 이상의 혈액을 보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보다 안전한 채혈 환경의 조성과 혈액의 적정 수급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헌혈 동참을 거듭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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