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의원 "자유한국당은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8 15:58: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홍준표 전대표, "틀린말 하나도 없다"

▲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세연 국회의원(부산 금정구)
부산 금정구를 지역구로 둔 1972년생 자유한국당 3선 중진 의원의 불출마 후폭풍이 거세다.  어제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불출마 선언과 함께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습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습니다.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습니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입니다. 생명력을 잃은 좀비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 받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최하는 집회는 조직 총동원령을 내려도 5만명 남짓 참석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아닌 시민단체에서 주최하는 집회에는 그 10, 20배의 시민이 참여합니다", "민주당 정권이 아무리 폭주를 거듭해도 한국당은 정당 지지율에서 단 한 번도 민주당을 넘어서 본 적이 없다",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는 만큼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의원 전체가 총사퇴하고 당을 해체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세연 한국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고맙고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 18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세연 의원의 한국당에 대한 질타는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라며 "특히 좀비 정치라는 말은 참으로 가슴 아픈 지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튼튼한 종아리 줄에 매달려 있다고 착각한다"라며 "하지만 그것이 썩은 새끼줄이었다고 판명될 날도 머지않았는데 아직도 집단으로 안개 속에서 미몽으로 깨어나지 못하는 것은 관성의 탓이고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는 탓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탄핵 대선, 위장평화 지선에서 두 번이나 패배한 장수로서 입이 열 개 있어도 할말이 없다"라며 "하지만 그래도 내 나라에 대한 마지막 충정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평당원의 신분으로 마지막 정치를 재개하려 한다. 김세연 의원 앞에 더 큰 길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