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안양대 사학비리 엄중 조치 촉구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5 15:55: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임재훈 의원이 안양대 관계자들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교육위 간사 임재훈 (바른미래당) 24일 국회에서 안양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정일훈)및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경림)와 함께 안양대학교 학교법인 우일학원의 학교발전 기금과 기부금에 관련한 위법과 비리에 대해 교육부를 비롯한 당국의 엄중한 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안양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안양대학교 학교법인 우일학원(이사장 김광태)의 학교발전기금 등 기부금과 관련한 위법과 비리를 검찰에 고발하였고, 교육부는 우일학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안양대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학교법인 우일학원 김광태 이사장은 2013년, 2015년, 2017년 그리고 2018년 안양대학교 교수들에게 학교발전기금 또는 적립금의 명목으로 기부금 납부를 강요하여 모두 십억 이상의 돈을 모금하였고 이를 법인회계로 넣어 전용하였으며, 2018년 8월과 12월에 수십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학교법인 우일학원 이사 4명을 선임하였다.

김광태 이사장은 2016년 이래 석좌교수와 초빙교수 그리고 신학대학원장 등 비전임 교수 열 명 이상을 임용하면서 그 대가로 각각 오천만원에서 일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받았다. 

또한 2018년에는 불필요한 땅을 사느라고 발생한 교비회계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적립금이라는 명목으로 교수들로부터 5억5천5백여만원의 기부금을 받아 법인회계에 넣었다. 이 돈을 냈던 대부분의 교수들은 추후 이 돈을 보수인상이나 퇴직수당의 형식으로 되돌려주겠다는 학교 측 설명을 믿었고, 이사장이 수년간 불법적으로 지급을 거부해오던 각종 복지수당과 호봉승급분 등의 미지급 임금을 받기 위해서, 그리고 승진과 재임용 등에 있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기부금을 내야했다.

2015년에는 재임용 탈락한 교수들이 소송에서 승소해 복직하려고 하자, 복직을 시켜주는 대가로 억대에 이르는 금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받았다. 2013년에는 교수들이 소속한 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교수들이 5억 원 이상의 지정발전기금을 내었는데, 이를 법인회계로 전용하였고 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액 지급되지 않은 의혹이 있다. 

특히 2017년도에는 학교발전기금 모금을 총장 등 보직교수들에게 지시하는 과정에서, 심한 욕설을 사용하는등, 이른바 갑질을 서슴지 않았다는,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안양대 교수협의회는 이러한 사항이 사립학교법 및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횡령이나 강요죄에 해당한다며, 다시 한 번 교육부와 사정당국의 엄정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