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칼럼] 양악수술, 위험요소 ‘신경선 손상’ 대처방안 있을까?

기업경제신문 / 기사승인 : 2019-10-02 12:43: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이디병원 홍종락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양악수술은 위턱인 상악과 아래턱인 하악, 즉 두 개 양악을 함께 수술한다는 뜻으로, 주걱턱이나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 증상에 적용된다. 신경선이 위치한 얼굴뼈를 인위적으로 분리시켜 재배열하는 고난이도 수술법이다.

 

신경선 손상은 늘 양악수술의 위험성으로 대두됐다. 신경선은 턱에서 뇌로 이어지는 신경 줄기인데, 손상될 경우 출혈, 감각 이상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수술 도중에는 눈으로 확인이 어려워 장비와 집도의의 손기술에만 의존해야 해 부담이 크다. 이는 양악수술비용이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환자의 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수술법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네비게이션 양악은 기계가 환자 개인별 다르게 위치한 신경선의 위치를 파악해 수술 도구가 신경선, 차근에 가까이 접근 시 경고음이 울린다. 이는 혹시나 수술 시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제로로 낮춰 신경손상을 막아준다. 또한 수술 장면을 실시간 화면으로 모니터링하며 진행할 수 있어 사전에 계획한 대로 1mm 절골 오차까지 줄인다.

 

한국에서 양악수술은 안면비대칭교정이나 주걱턱교정 보다 미용 목적에 초점을 두어 기피해야 할 수술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집도의의 전문지식과 경험, 병원의 안전시스템, 환자의 수술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다면 충분히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수술이다. 

 

네비게이션 양악은 네비게이션처럼 최적의 위치를 찾아주어 정학하고 안전하게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다양한 수술법을 확인 후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 아이디병원 홍종락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저작권자ⓒ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