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 본관 로텐더홀서 '국회 개혁을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7 11: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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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개최: 2017년 42일, 2018년 37일, 2019년 29일
미국의회 본회의 개최는 일년에 평균 150일 열려
▲ 로텐더홀 현장최고위에서 인사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민주당은 어제 6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국회 개혁을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해찬 대표는 "20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율이 30%가 안 되고 제대로 장관들을 청문절차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임명한 적이 거의 없는 이유는 야당이 발목잡기를 했기 때문"이라며 "오늘 여기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연 것도 이런 국회를 더 이상 둬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 있어서다"라고 강조하며, "국회를 근본적으로 국회법을 고쳐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자유한국당이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어 놓고도 선진화법을 무시하고 검찰의 요구에도 응하지 않는 잘못된 태도를 이번에는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야겠다"면서, "국회선진화법은 박근혜 대표 때, 18대 국회 때 말에 만든 법임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법을 지키지 않는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오죽하면 우리 스스로가 매를 들어 국회 혁신의 목소리를 외치겠느냐"면서 "국회 혁신의 현장은 바로 본회의장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잠자고 있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 모습을 우리 스스로가 과감히 벗어 던져야 할 때"라며, "미국의 의회는 1년에 150일 본회의를 연다. 하원은 138일을 열고, 상원은 162일을 연다. 그에 반해 우리의 본회의 개최 일수는 아주 빈약하다. 2017년에는 42일, 2018년에는 37일, 올해 2019년에는 29일에 머물고 있다"고 개탄했다.

민주당 국회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최고위원은 "20대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 시스템을 만들지 못하면 21대 국회도 기대할 것이 없다"면서 "국회 혁신을 위해서 대략 20가지 정도 리스트업을 해서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주 의총 등을 통해서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의사일정 및 안건 자동화를 비롯해 불출석 의원들과 국회 파행 정당에 대한 불이익 강제, 국회 윤리특위 상설화,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함께 당 국회혁신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 유치원 학부모, 소상공인, 청년, 고 김관홍 잠수사의 동료 잠수사 등 해당 법안 관련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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