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배출시설 996곳 중 소각시설 63%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1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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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의원, "다이옥신 초과배출시설 25곳 모두 소각시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다이옥신 배출시설은 2018년 말 기준 폐기물소각시설 632, 제철·제강, 시멘트 제조시설과 같은 비소각시설 364곳을 포함한 996개소가 있다.

 

환경부는 이 중 최근 3년 이내 기준을 초과해 다이옥신을 배출했거나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시설, 최근 5년 내 점검을 받지 않은 시설에 해당하는 140곳을 선정해 지도·점검한다. 전체의 14%만 점검을 받고 있는 것이다다이옥신은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자연계에 한 번 생성되면 잘 분해되지 않아 토양이나 강에 축적되기 쉽고, 동식물의 체내에 유입되면 신경 손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환경부가  2016년부터 2018년 말까지 561개 시설을 지도·점검한 결과 다이옥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25개소였으며, 모두 폐기물 소각시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초과한 소각시설은 전남 보성의 보성군환경자원사업소 2호기였으며, 20161184.771ng-TEQ/S(11나노그램)을 배출해 기준치 5ng-TEQ/S16.9배를 초과배출했다. 다음으로 충북 영동의 에넥스 황간공장이 기준치 5ng-TEQ/S보다 14.2배 초과한 71.217ng-TEQ/S을 배출했다.

 

기준초과 시설 25개 사업장 중 전남이 6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4, 경기와 전북 3, 충북과 제주 2곳 순이었다. 해당 소각시설들은 모두 개선명령 또는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기소되고 일부 시설은 수사 중이다.

 

신창현 의원은 환경부가 매년 조사하는 시설이 전체의 14%에 불과하다허용기준을 많이 초과하는 소각시설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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