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치적 사안에 대해 국민 의견이 나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8 10:08: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문 대통령, 서초동과 광화문 집회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표출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며 양분된 거리집회에 대해 언급했다.

"정치적 사안에 대해 국민 의견이 나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로, 국론 분열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직접민주주의 행위로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게 문 대통령의 평가다. 그러나 깊은 대립의 골로 빠져들거나 모든 정치가 매몰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제 제도권이 지혜를 모을 때라고 했다.

"많은 국민들께서 의견을 표현하셨고 온 사회가 경청하는 시간도 가진 만큼 이제 문제를 절차에 따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국민 뜻은 검찰개혁이라고 해석하면서, 공수처 설치와 수사권조정 등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 속에서도 하나로 모아지는 국민의 뜻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못지 않게 검찰개혁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법무부와 검찰은 검찰개혁에 있어 '한 몸'이라며, 엄정한 수사를 보장하는 한편, 법 개정 없이 할 수 있는 개혁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