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칼럼] 안면윤곽수술, 턱끝 절골법은 '의료진' 결정에 맡겨야

기업경제신문 / 기사승인 : 2019-11-20 10: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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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병원 권주용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성형수술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었다. 특히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예비대학생의 예쁜 모습을 기대하며 수능할인 혜택을 눈여겨보고 있다.

 

얼굴작아지는법을 선호하는 요즘은 안면윤곽 환자의 비중이 꽤 높은편이다.

 

안면윤곽수술은 안면비대칭이나 넙적한 옆광대, 사각턱 등을 교정하여 이목구비에 맞는 얼굴형을 찾아준다. 크게 사각턱수술, 턱끝수술, 옆광대축소술로 나뉘며, 최근에는 효과를 높이고자 심부볼과 피하지방도 제거한다. 각각의 수술법은 적용 대상, 장점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은 정확한 진단에 의해 진행된다. 수술은 단독적 또는 복합으로 여러 개 병행이 가능하다.

 

안면윤곽수술에서 갸름함을 결정짓는 요소인 턱끝 절골법은 T절골, ㅅ절골, W절골 등 다양하다. 이는 환자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해당 절골법들은 사실 서로 다른 절골법인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T절골의 변형이다. T절골은 앞턱을 T자로 절골해 둥글고 넓은 부분을 제거한 뒤 양쪽 뼈를 모아주는 수술방법이다. ㅅ절골술은 턱 끝을 ‘ㅅ’자 모양으로 절골한 다음 절골된 뼈의 가운데 부분을 잘라내고 양쪽 턱 끝 뼈를 모아 고정하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사각턱교정이 돼 정면에서 보이는 효과가 탁월하다.

 

예컨대 아주 긴턱과 낮은 신경선을 가진 사람이라면 ㅅ모양으로 절골해 길이와 폭을 축소해야 한다. 갈라진 턱끝이나 높은 신경선을 가진 경우라면 나비 모양으로 절골해야 턱끝이 뾰족하게 완성된다. 

 

큰 얼굴 고민이 비단 뼈 때문만이 아니라면 지방 제거를 병행해 V라인을 찾을 수도 있다. 뼈가 작아도 피하지방이나 심부볼지방이 과하면 얼굴이 크고 통통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지방은 억세고 질겨 일반적으로 제거하기란 매우 어렵다.

 

안면윤곽은 누구나 최적의 비율을 찾아야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얼굴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성형외과 전문의라 할 지라도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뒷받침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턱에서 뇌로 이어지는 신경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본원의 경우는 3D-CT 촬영본을 통해 신경 위치를 파악하고 정단면도를 이용해 신경선 주행로에 대한 정밀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을 결심하는 포인트가 된다. 가격폭이 큰 수능할인만 보고 선택하기에는 불만족 시 환자가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매우 크다.

 

글. 아이디병원 권주용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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