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탄산음료·아이스크림 달고 사는 아이, 구강 관리 방법은?

최진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9 15: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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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자녀 치아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단맛을 즐기는 아이들은 갈증을 느끼면 물보다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탄산음료의 산 성분은 치아의 표면 법랑질을 손상시킨다. 또 아이스크림의 인공첨가물과 당분은 점성이 높아 치아에 오래 잔류하며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유치의 충치 방치하면 원만한 성장 방해할 수도

 

유치는 이물질이 더 잘 끼는 넓고 평평한 형태인데, 치아 사이사이를 꼼꼼히 칫솔질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아 치아우식(충치)이 유독 잘 발병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세 이하 어린이 10명 중 4명(36.5%, 145만 명)이 치아우식(충치)으로 치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 어린이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치아우식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세대였다.

 

영구치가 나기 전엔 치아 관리에 소홀해도 될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오해일 뿐이다. 보통 6~7세를 기점으로 유치와 영구치가 공존하는 ‘혼합치열기’가 시작된다. 이때 충치로 유치가 비정상적인 시기에 탈락하게 되면 옆 치아들이 빈 공간으로 기울어 영구치가 덧니로 자라날 수 있다. 충치가 신경까지 침범한 때엔 유치 아래 맞닿아 자라는 영구치 씨앗에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치통으로 먹는 것에 어려움이 있으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없어 성장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칫솔질에 서툰 아이일수록 제때 꾸준히 관리해 줘야

 

대부분 까맣고 통증이 있어야 충치로 생각하지만 혈관이 없는 치아 표면(법랑질)에 충치가 생기는 ‘하얀충치’는 치아에 작은 구멍이 생기거나 미세한 변색만 나타날 뿐 다른 자각증상이 없다. 어린이는 충치가 잘 생기는 시기인 만큼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질환이 커지기 전 관리해야 한다. 치과에서 하는 불소 도포는 3-6개월 주기가 이상적이다. 음식물이 잘 끼고 양치하기 힘든 어금니에 ’치아 홈 메우기’ 같은 예방적 치료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칫솔질이 능숙해지기 전이라면 사용성 높은 별도의 양치 도구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동아제약의 어린이 가그린은 첫니가 빠지는 시점부터 혼합치열기까지 수월하게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이다. 간식을 먹고 난 직후나 잠들기 전에 10㎖를 입에 넣고 1분간 가글한 뒤 뱉으면 된다. 불소 성분이 치아 표면의 부식을 막고, 감미료 자일리톨로 상쾌함을 준다. 사과, 딸기, 풍선껌 향이라 민트향을 맵다고 느끼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시도할 수 있다. 타르 색소와 알코올(에탄올)을 첨가하지 않아 안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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