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특위 후손들의 '잃어버린 70년'

송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6-06 16: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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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특위 후손들 "경찰,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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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의원이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6월 6일은 반민특위 청사가 습격을 당한 지 70년이 되는 날로, 습격의 주체는 다름 아닌 ‘경찰’이었다"

 

이날 반민특위 후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 하에, 내무차관 장경근, 치안국장 이호, 시경국장 김태선의 주도로, 윤기병 당시 서울중부경찰서장은 시내 각 경찰서에서 차출된 경찰관 80여명과 함께 청사에 난입해 관련 서류들을 찢는 것은 물론, 반민특위 요원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했다”며 경찰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
이날의 습격으로 반민특위는 급격하게 와해되기 시작했다. 반민특위를 와해시킨 가장 직접적인 주체가 다름 아닌 경찰인 셈이다”라며 “하지만 경찰은 그 이후 단 한번도 이 날의 습격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지만 근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인 반민특위 습격에 대해 최소한의 공식적인 사과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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