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보여주는 자동차의 미래... 가상현실 플랫폼 기술 '눈길'

최진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1-08 11:25: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차량 실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우디는 VR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차량 움직임에 연동시키는 기술을 선보인다. 쉽게 말해 차량이 우회전을 하면 콘텐츠 속 우주선도 동일하게 우회전을 하는 기술이다. 자회사인 ‘AEV(Audi Electronics Venture GmbH)’를 통해 아우디는 ‘홀로라이드’라는 스타트업 회사를 공동 창립했으며 홀로라이드의 이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기술은 향후 오픈 플랫폼을 통해 모든 자동차 회사와 콘텐츠 개발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디즈니 게임 앤 인터랙티브 익스피리언스’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뒷좌석 승객을 위한 실내 VR 콘텐츠인 ‘마블 어벤져스: 로켓 레스큐 런’을 공개하며 몰입감 있는 미래지향적 기술을 시연한다. VR 안경을 착용하면 아우디 e-트론에 탑승한 승객들은 환상적으로 묘사된 우주로 이동한다.


아우디 e-트론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조종하는 우주선의 역할을 하게 되며, 탑승객들은 2019년 봄에 개봉할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로켓과 함께 소행성 지대를 통과한다. 자동차의 모든 움직임은 실시간 경험에 반영되어, 차량이 우회전을 할 경우 가상 현실 속에서 플레이어도 동일하게 우주선의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만일 아우디 e-트론이 속도를 높이면, VR속의 우주선도 마찬가지로 속도를 높인다.


향후 홀로라이드의 CEO가 될 아우디의 디지털 사업 총괄 닐스 울니(Nils Wollny)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우리의 플랫폼을 활용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여정을 진정한 모험으로 탈바꿈시키는 멋진 세계를 생각해 낼 것”이라며 “아우디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차량과 디바이스,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협력적이며 열린 접근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홀로라이드는 뒷좌석 승객을 위하여 표준 VR 안경을 이용하여 향후 3년 내에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시장에 런칭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C2X(car-to-X)’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 역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일부로 통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호등 앞에서 차량이 정지하는 상황에서는 게임 속에서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등장시키거나 간단한 퀴즈로 학습 프로그램을 삽입할 수 있다.


‘디즈니 게임 앤 인터랙티브 익스피리언스’의 마이크 고슬린(Mike Goslin) 부사장은 “아우디, 마블, ‘디즈니 게임 앤 인터랙티브 익스피리언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콘텐츠와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한 어벤져스 경험을 통해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을 기념한다”며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데모는 순수한 탐구와 실험의 정신에서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