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랜드, 패턴도 길이도 마음대로 조절하는 가젯 머플러 선보여

김규범 / 기사승인 : 2018-12-21 15: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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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이너 7인과 함께하는 2018년 크라우드 프로젝트, 그래피커(Grafiker) 마지막은 김영나 디자이너의 머플러로 장식

에이랜드가 2018년 크라우드 프로젝트 ‘그래피커’의 마지막을 김영나 디자이너의 머플러로 장식한다고 21일 밝혔다.

3월 김형진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2018년 그래픽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대중적인 동시에 다분히 개인적인 물건을 선보인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그래피커는 17일 오픈한 김영나 디자이너의 가젯 머플러를 마지막으로 종료를 앞두고 있다.

1년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김영나 그래픽 디자이너는 KAIST에서 제품 디자인을, 홍익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서울과 베를린에서 ‘테이블유니온’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김영나 디자이너는 네덜란드 타이포그래피 공방을 졸업하고 암스테르담에서 디자인 사무실을 운영했다. 201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국제 갤러리, 국립현대미술관, V&A 런던, MoMA 뉴욕, 밀라노 트리엔날레 뮤지엄 등 다양한 전시에 초대된 바 있다.

에이랜드는 김영나 디자이너가 8월 오픈한 에이랜드 브루클린 플래그숍의 공간 디자인 아트디렉팅을 진행하며 에이랜드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그래피커에서 김영나 디자이너는 패션 아이템을 개인이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몸에 걸치는 기능적인 도구나 부품으로 재해석하는 ‘GADGET’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머플러를 선보였다. 김영나 디자이너는 “사람의 키에 따라 머플러의 길이가 달라지면 어떨까 하는 우연한 발상을 유쾌하게 풀어냈고 더 나아가 그 날의 기분, 취향, 혹은 아웃핏에 따라 머플러 패턴 조각들을 조합해 다른 연출을 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GADGET 머플러는 총 다섯 개의 유닛에 각기 다른 패턴이 인쇄돼 있고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지퍼가 양끝에 달려있다. 하나의 유닛으로는 넥워머나 스누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세 개 이상의 유닛을 연결하면 오버 사이즈 머플러로 연출할 수 있다. 그래픽을 잘 녹여낸 머플러 소재는 네오프렌으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구김이 적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김영나 디자이너는 “이번 그래피커를 위해 친숙한 아이템을 고려했다”면서 “다양한 컬러와 텍스타일의 머플러가 겨울 방한용뿐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로 활용되는 데에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나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길이와 디자인의 머플러를 만들고, 이리저리 가지고 놀면서 전혀 다른 용도의 아이템을 사용하도록 제안했다.

특히 이번 GADGET 머플러 제작에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포스트디셈버’가 참여했다. 포스트디셈버는 12월의 다음으로 삶의 범위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유행에 민감하기 보다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패션, 자신을 표현하는 삶의 양식으로써 패션을 만들어가자는 철학적 지향점을 담고 있다. 포스트디셈버는 김영나 디자이너가 그리는 무형의 생각들을 다듬고 제품화시켜 GADGET 머플러를 완성했다.

한편 다양한 패턴과 길이를 원하는 대로 조절 가능한 머플러는 17일부터 2주 간 선보이며 그래피커 프로젝트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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